동구는 지난 상반기 ‘마을복지.zip’을 통해 테라리움 만들기, 무드등 캘리그라피, 양말목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 99%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 모델로 자림매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에서는 따뜻하고 세심한 동구 공감 복지 교육 및 고독사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 복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프로그램’에서는 ‘손 끝에 담은 나만의 가방 공예’와 빛과 색이 머무는 자개 공예‘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상반기에 만들어진 작품과 함께 오는 12월 ‘성과 공유의 날’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동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인사하기 캠페인’을 복지학당·마을복지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 일상 속 따뜻한 인사 나누기를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취지다.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함께 동네 한바퀴(건강체조) 프로그램도 관내 4개소에서 11월까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복지 홍반장(소소한 집수리)’ 사업은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마을복지.zip’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으로 전화(☎062-608-2554)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복지.zip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동구만의 맞춤형 복지모델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