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작천면, 폭염 속 어르신 안전지킴이 나섰다 |
이번 조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수시로 확인해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기기 배부를 넘어 스스로 생활 환경을 점검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복지기동대원들은 기기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로당 내 냉방기기와 환기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어르신들에게 온습도계 활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관리대장을 함께 작성해 보면서 일상 속에서 온도와 습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와 함께 폭염 때는 수분 섭취와 무더위쉼터 이용, 무리한 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일대일로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정숙 작천면장은 “복지기동대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세심한 점검과 안내까지 해 주신 덕분에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천면은 복지기동대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