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년 청원 인권감수성 교육 실시
검색 입력폼
 
전주

전주시, 2025년 청원 인권감수성 교육 실시

27일 직원 인권 감수성 강화 위한 교육 마련
인권영화 관람을 통해 공직사회 평등문화 확산 및 인권적 행정 구현 모색

전주시, 2025년 청원 인권감수성 교육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주시는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 소속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청원 인권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와 ‘전주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공직사회에서의 평등 문화 확산과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는 최성윤 인권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이 강사로 초청돼 참석자들과 함께 인권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을 감상한 뒤 특강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영된 영화는 성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법 제도의 불합리를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 참석자들에게 △성인지감수성 △평등권 보장 △인권적 판단의 중요성 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전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이해를 넘어 행정 실무에 내재된 차별 요소를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인권 행정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숙 전주시 인권법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