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축제 방문객 5만명 유치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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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무화과축제 방문객 5만명 유치하며 성료

‘신나는 무화과 파티’ 구호로 영암 무화과 맛과 멋, 품질 우수성 알려

영암군, 무화과축제 방문객 5만명 유치하며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영암군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일)가 5~7일 전남농업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영암무화과축제’에 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구호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암 무화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다.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무화과 거리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관광객들은 싱그러운 분위기를 전하는 관상용 무화과 화분을 을 보며 대한민국 무화과 시배지이자 주산지인 영암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축제장의 무화과 직거래 장터는 신선한 무화과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적였고,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동나는 등 큰 인기였다.

무화과 빵, 라떼, 곤약 젤리, 잼 등 이색 가공품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무화과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아가 6일 무화과 그림 그리기 대회, 7일 무화과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관광객의 흥을 돋웠고, 어린이 풀장,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페인팅, 조랑말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무화과축제와 함께 5일 진행된 제26회 삼호읍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1,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과 500만원의 천사펀드가 모여 그 의의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와 기부액은 이윤희 ㈜에코커뮤니티 대표 500만원, 고금순 삼호읍 향우 300만원, 황길수 ㈜웰테크 대표 300만원, 송영철 ㈜태신산업 대표와 서문재 ㈜주신기업 대표 각각 200만원이다.

천사펀드 기부자와 기부액은 박오재 (유)태산스틸 대표 200만원, 최태후 백야농장 대표와 김동구 주안농장 대표, 박대원 대원농장 대표 각각 100만원이다. 같은 자리에서 삼호읍민의 상은 김재봉 씨, 효행상은 추·영길·김금옥·윤금단·백미정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같은 날 축제장에서는 영암 음식점·숙박업소 영업주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암군지부 회원 등 30여 명은 ‘친절·위생 실천 캠페인’을 열고, 친절한 서비스 제고, 업소 청결 관리, 가격 정찰제 운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일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삼호읍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