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 복지기동대, 어르신 '안전한 목욕 나들이'로 건강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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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전면 복지기동대, 어르신 '안전한 목욕 나들이'로 건강 살펴

현장 중심 봉사와 건강검진으로 촘촘한 일상 복지 실현

강진군 신전면 복지기동대, 어르신 '안전한 목욕 나들이'로 건강 살펴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지난 5일 신전면문화회관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새마을지회 ‘어르신 목욕 나들이’ 행사를 앞두고 신전면 복지기동대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혈압 측정과 기저질환 확인 등 건강 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기동대는 새마을부녀회 봉사자 10명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개개인의 혈압과 맥박, 평소 앓고 있는 질환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혈압이 다소 높거나 피로감을 호소한 어르신에게는 휴식을 권고하고 간호공무원과 함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등 현장에서의 돌봄이 이어졌다.

복지기동대원과 새마을부녀회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혈압계를 착용시켜드리며 “오늘은 목욕도 하고 나들이도 가는 날이니, 건강하게 즐기셔야죠”라고 따뜻한 말로 어르신을 안심시켰다. 익숙지 않은 외부 활동에 다소 긴장하신 어르신들도 이 같은 배려에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유환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나들이를 다녀오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복지기동대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해주신 덕분에 어르신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사전 체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봉사 수준을 넘어 고령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사전부터 촘촘히 준비한 현장 중심 복지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전면 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