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 맞춤형 감호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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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 맞춤형 감호교육 진행

“안전에 따뜻함을 더하다. 힘으로 제압이 아닌, 존중으로 지키는 안전

전주소년원, 맞춤형 감호교육 진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법무부(정성호 장관) 전주소년원(대외명 : 송천중고등학교)는 9.19. 대강당에서 소년원 교사 및 보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호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안전을 확보하는 새로운 감호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전문 교관의 시범과 교사들의 참여형 실습으로 진행되었으며, ▲ 위험 상황에서의 안전한 대처, ▲ 학생 안전과 보호, ▲ 불법행위 제지 등 실무 기술을 다루었다. 특히, 과잉 대응을 지양하고 학생의 존엄을 지키는 친인권적 대응 방식이 강조되었다.

이번 맞춤형 교육을 기획, 운영한 송철진 생활지도계장은 '힘으로 누르는 훈련이 아니라, 학생을 지키고 보호하는 훈련"이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지도법을 익히는데 목적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김행석 원장은 "맞춤형 감호교육은 교사들이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학생과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전문성과 따뜻함을 함께 갖추어 학생들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소년원은 이번 맞춤형 감호교육을 통하여 교사의 현장 대응력 강화, 학생의 안전과 권리 보호,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그리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도 문화 확산 등 소년원 전체의 안전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