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기부 통한 부처님의 자비로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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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륵사, 기부 통한 부처님의 자비로움 실천

김장김치 600통, 이불 200채, 백미 10kg 100포 기부

남미륵사, 기부 통한 부처님의 자비로움 실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이 16일 강진군청 정문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지정기탁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남미륵사는 매년 불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기탁을 통해 김장김치 600통(7kg 기준), 이불 200채, 쌀 100포(10kg 기준)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법흥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나눔이 곧 즐거운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양념은 강진군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역 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됐다.

남미륵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김장김치 2,480통, 이불 780채, 쌀 200포를 강진군에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봉사 정신은 부처님의 자비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미륵사의 꾸준한 기부와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