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기부 통한 부처님의 자비로움 실천 |
남미륵사는 매년 불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기탁을 통해 김장김치 600통(7kg 기준), 이불 200채, 쌀 100포(10kg 기준)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법흥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나눔이 곧 즐거운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양념은 강진군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역 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됐다.
남미륵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김장김치 2,480통, 이불 780채, 쌀 200포를 강진군에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봉사 정신은 부처님의 자비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미륵사의 꾸준한 기부와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