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공문화시설 4곳 내년부터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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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공공문화시설 4곳 내년부터 전면 개방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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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부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공공문화시설 4곳을 운영 개시한다.

내년에 개방되는 시설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는 전문 예술인과 도민을 위한 고품격 연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주 공연 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쾌적한 문화환경과 최첨단 시설이 구비돼 있다.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저지 문화지구 입주예술인과 도민 등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음악 연습, 학습,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도 복합 문화공간은 광역상수도 시설 준공으로 유휴화된 담수화 시설을 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꿈꾸는 예술터는 제주형 문화예술 교육의 거점시설이다. 전용시설이 없어 제한적․ 한시적이던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와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우도 문화 복합시설과 꿈꾸는 예술터는 내년 상반기 개관 및 프로그램 준비를 마친 후 6월에 정식 개관한다.

제주도는 이번에 개방하는 문화시설들이 도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주 문화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문화시설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1월 제주문화예술재단에 관리 운영 위탁 및 공기관대행 운영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5년에 개방되는 문화 시설들은 지역 문화 예술계와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