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하반기 특별교부세 98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검색 입력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하반기 특별교부세 98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국세결손 상황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전년 대비 45억 원·85% 증가
지역현안 분야 7개 사업 52억 원, 재난안전 분야 4개 사업 13억 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98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7개 사업과 재난안전 13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시설인 공천포 테니스장 정비공사에 21억 원을 확보했다. 예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역현안 분야에는 총 52억 원이 투입된다.
공천포 테니스장 정비공사(21억 원)를 비롯해 ▲서홍동~산록도로간(중로2-1-42호선) 도로개설사업(9억 원) ▲한림읍(캐왓) 농어촌도로(한명선 1-209) 확․포장사업(8억 원) ▲제주 수악오름 도시숲 도로연결사업(5억 원)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로개설사업(5억 원) ▲제주4·3섯알오름 학살터 기반시설 정비사업(2억 원) ▲금능해수욕장 모살밭회관리모델링(2억 원)이 추진된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46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 ▲애월읍 관내 배수로 개선사업(5억 원) ▲조천읍 상습결빙 도로(조와로, 와흘로, 미래로)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 설치사업(5억 원) ▲제주 한천제1저류지 기능개선사업(5억 원) ▲재난문자전광판 설치사업 (4억 원) ▲신흥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4억 원) ▲상모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4억 원) ▲노후 CCTV 보강 구축사업(3억 원) ▲CCTV관제센터 기반설비 고도화(3억 원) ▲서귀포시 신풍리 저류지 및 배수로 정비사업(3억 원) ▲하모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3억 원)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교통사고 관련 개선사업(3억원) ▲우도 주흥동포구 준설공사(2억 원) ▲한경면 가뭄대비 농업용 저수조 정비사업(2억 원)이 이뤄진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세 결손으로 특별교부세 총 재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국회의원들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면서 “도민 숙원사업이 대거 포함돼 도민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과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중앙정부가 보전하는 재원으로, 매년 상·하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정기 교부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