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운영자금 지원 확대 |
이에 따라 상반기 융자지원액을 기존 60억 원에서 최대 80억 원으로 확대하며, 대출금리도 자체 최저금리인 1%를 적용한다.
관광사업체가 직원 급여나 홍보비, 임차료 등으로 활용할 운영자금 대상 업종도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여행업, 관광유람선업, 관광지원서비스업, 관광식당업 등 기존 6개 업종에 관광숙박업과 관광펜션업을 추가해 8개 업종으로 늘린다. 업종별 융자한도액도 각 1억 원씩 증액한다. 여행업은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야영장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증액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청년기업 지원을 강화해 융자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고 동종 업종의 융자지원액보다 최대 20% 증액해 지원한다. 운영자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회에 한해 거치기간을 2년 연장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올해 하반기에 이어 계속 시행한다.
2025년 상반기 전남도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은 30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사업자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토지대장, 금융기관 대출상담확인서 등을 첨부해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부서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당일까지 우편으로 신청서류가 도착하도록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와 시군 웹페이지 고시공고란에 등록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가 신청서류 심사와 사업장 현지조사를 거쳐 2월께 대상자를 선정하면, 사업자는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산업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민생경제 회복과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내년 상반기 기금 운영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수요를 감안해 융자지원 총액을 160억 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