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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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본격 추진

영세 제조기업 키우는 ‘물류 혁신’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도내 제조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화물을 공동으로 처리해 파렛트(PLT)당 운송료, 창고보관료, 상·하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사업비는 14억 원이다.

이 사업은 1~2파렛트(PLT) 단위의 소량 화물로 인해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던 영세 제조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 제조기업은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kr)을 통해 제출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는 320여 도내 제조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약 6만 파렛트(PLT)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이는 2023년 대비 물동량은 11.3%, 이용기업 수는 30.1% 증가한 수치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아라이동에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00㎡ 규모로 지난 12월 19일 착공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내 제조기업의 소량․다빈도 제품에 대한 물류 집적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도내 건설업체가 주 사업자로 참여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동물류지원사업과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도내 제조기업의 물류 불평등 해소와 물류비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소상공인과 제조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