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
이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성과로, 제주도가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재난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재난관리, 시설관리 3개 분야 33개 안전진단 항목에 대한 평가 검증을 거쳐 안전도 등급을 매긴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우기 대비 주요시설물 점검·정비와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 체계적인 시설관리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자연재해 복구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2%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재해 복구 시 지방재정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협력해 7년 연속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