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 출범[단체사진], 송하철 총장 인사말 사진-사진 제공 국립목포대 |
공동준비위원회는 국립목포대학교·국립순천대학교·전라남도가 함께 구성한 공식 조직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 기반 마련과 정부·국회·의료계를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 외곽 지원 단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양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기획처장과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두며, 목포시·순천시 부시장, 지역 의료기관장, 양 대학 동문회 관계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산하에 전문가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어 체계적인 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이상찬 대외협력부총장(목포대)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순천대) 그리고 위원인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김종우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장 ▲이상진 목포시 부시장(목포시장 권한대행)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대참 이기정 청년교육국장 ▲오창현 회장(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 ▲김선주 사무총장(국립순천대학교 총동문회) ▲송창용 기획처장(목포대) ▲오현민 기획처장(순천대)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전라남도) ▲유천 의과대학설립추진부단장(목포대)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순천대)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현안 회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출범식 세리머니에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상생+화합”,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가 앞장선다”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출범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열린 공동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의대설립 추진 경과보고 ▲공동위원회 추가 구성 및 산하 실무위원회 구성·운영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였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전남도민들은 위급한 상황에도 먼 타 지역 병원을 찾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구조적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지역 중심의 의과대학 설립이다. 전남도민에게도 생명과 건강을 지킬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국가 균형발전과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길이라 믿는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함께하는 우리의 걸음이 반드시 전남 통합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의료기본권과 응급의료 대응에 심각한 불균형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양 대학은 지난 2024년 11월, 전남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하고, 공동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