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와 지역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김한식, 대구TP)는 지난 29일 오후 5시 제주TP 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지역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지영흔 원장과 김한식 원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사업 기획·추진, 우수기업 발굴 및 교류, 기업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의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지역 혁신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양 기관은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인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화된 산업별 전문성,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노하우, 공공-민간-산학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다른 기업지원 기관과 차별화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통합지원 플랫폼’의 구축과 효과적인 활용을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혁신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인사교류 및 정책 노하우 공유 확대,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한 기술사업화·판로 확대 지원, 보유 인프라(장비, 전문인력 등)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활용,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 유관기관 및 연구소·대학과의 실질적 연계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청정산업과 도시형 산업의 교차점에서 양 기관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은 전국적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기술·인력·자원 협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TP의 ICT·의료·미래차 등 주력산업 지원 경험과 제주TP의 청정바이오·스마트관광 분야 특화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TP와 대구TP는 제주‧대구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경찰청과 과학치안센터 공모사업인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 문제 해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년 간 지역의 치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과학 치안 역량을 확보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