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 6월 7일 홈경기 광양교육지원청의 날 네이밍데이 개최 |
전남은 지난 5월 31일 열린 화성과의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서울E(6/7), 부산(6/15), 김포(6/22)로 이어지는 홈 4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4분 호난, 전반 34분 발디비아가 골을 만들어냈지만, 화성의 백승우(전반 10분), 조동재(후반 25분)에게 실점하며 2-2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32분 알베르띠의 중거리슛이 김도윤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전남의 3-2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전남은 성남전(11R, 2-1), 충북청주전(12R, 4-1), 화성전(14R, 3-2)까지 드래곤던전(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른 홈 3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홈 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반면, 서울E는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중, 지난 14라운드에서 부산에 1-4로 대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게다가 주전 자원인 김민규가 군입대했고, 서재민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다. 하지만 아이데일(7골 1도움)과 에울레르(6골 4도움)의 막강한 공격진은 경계 대상이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전남이 7승 13무 3패로 우세하지만, 무승부가 절반 이상(13회)을 차지할 만큼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여왔다. 올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1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더 나은 미래로 함께 열어가는 탄탄한 광양교육‘ 광양교육지원청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리는 이 날 경기에는 광양교육지원청이 광양시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여명을 초청한다.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하며, 축구장을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구단에서도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문 게이트에서는 룰렛 이벤트와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며, 선수단 사인회, 푸드트럭 운영 등 팬들이 축구 외에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증대 프로젝트 ’K리그 온 더 로드‘가 함께하며, 미니게임과 부루마블 등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에서는 광양교육지원청의 날 맞이 특별 MD 패키지를 출시하여, 이 날 경기에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약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전남 꿈 실현 공생카드(전남학생교육수당)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하프타임에는 디오션 워터파크와 함께하는 O/X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답자에게는 워터파크 입장권(1인 4매)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전자 추첨을 통해 광양사랑상품권(50만원권·10만원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1인 2매) 등 다양한 경품들이 팬들을 기다린다.
홈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이 광양시 어린이·청소년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서울E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