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영재교육원, 학부모 수업공개 소통과 신뢰 다져 |
이번 수업공개는 학생들의 실제 수업 과정을 학부모에게 직접 공개함으로써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5월 19일에는 수학과 SW 영역 수업이 진행됐다. 초등 5학년 학생들은 ‘네모네모로직과 수학적 사고’를 주제로 스스로 논리적 사고를 확장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은 퍼즐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을 이해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수업과정을 생생히 체험했다.
초등 6학년 학생들은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바퀴의 원주 측정과 원주율 이해’ 수업을 통해 로봇을 활용한 실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바퀴의 원주를 측정하고 원주율을 계산하며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적 개념을 탐구했다. 학부모들은 로봇을 조작하며 몰입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캔바 활용 주제별 발표 자료 제작’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발표자료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정보활용 능력을 함께 키웠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료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6월 11일에는 과학 영역 수업공개가 진행됐다. 초등 5학년 학생들은 ‘기름과 물이 만났을 때 - 요리 속 유화의 비밀’을 주제로 실험수업을 펼쳤다. 학생들은 기름과 물의 성질 차이를 탐구하며 유화 현상을 이해했고, 일상 속 과학원리를 학습했다. 실습 위주의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과학적 원리가 생활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체감했다.
초등 6학년 학생들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탐구를 통한 RGB 합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 화면의 구조와 색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직접 실험하고 관찰하며 색의 합성과 빛의 성질을 이해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손에 익숙한 기기를 탐구 대상으로 삼아 과학적 사고를 넓혀가는 모습에 큰 만족을 표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수압 차를 이용한 부력의 크기 증명’을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압 차에 따른 부력의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과학적 탐구력을 키웠고,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원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학기 수업공개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학부모의 교육적 신뢰 강화라는 다층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배움에 몰입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정행중 교육장은 “이번 수업공개는 학생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학부모와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영재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