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교육지원청, 2025 광양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실시 |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운영된 ‘광양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탐구 결과와 성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인문‧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융합 주제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발표와 토론 역량을 길렀다.
특히, 우수팀으로 발표에 나선 광양용강중학교의 「독일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주는 시사점」, 동광양중학교의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 – 역사적 극복사례를 중심으로」는 깊이 있는 문제의식과 설득력 있는 논리 전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순간에 청소년이 어떻게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오는 등, 참가 학생들의 질문과 논의 수준 또한 매우 높았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성찰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제 삶과 연결된 주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창의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광양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며, 포스텍과 동신대학교 등과 연계해 교수 특강, 대학생 멘토링, 융합 탐구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최종 참가팀 중 일부는 향후 국외 창의융합 토론 문화교류 캠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