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실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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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실태 점검 실시

설치 완료 94농가·미착수 30농가 대상…추가 지원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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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는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설치 완료 농가와 미착수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농가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 9,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4농가(노루망 109, 방조망 7, 조수류퇴치기 8)를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가운데 시설 설치를 완료한 94농가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와 실제 설치 내역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에 착수하지 않은 30농가에 대해서는 추진 여부를 점검해 포기 농가 발생 시 후순위 농가로 대체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을 포기한 농가는 향후 1년간 동일 사업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87농가(노루망 175, 방조망 3, 조수류퇴치기 9)에 총 4억 4,7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