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17일 서귀포시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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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17일 서귀포시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정

120명 규모의 대학생, 5박 6일간 제주도 해안 길 정화 프로젝트 ‘비치대장정’
삼다수, 한라산소주, 한림공원, 아이레시피, 울티모, 지구하라 등 후원으로 동참.

2025‘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17일 서귀포시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정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2025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6기 대원들이 오는 8월 17일 오후 1시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출정을 알린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120명 규모의 비치대장정 6기 대원들은 5박 6일간 성산읍에서 김녕해수욕장으로, 삼양해수욕장과 애월읍을 지나 한림공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출정식에서는 ‘2025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 삼다수, 한라산 소주, 제주 한림공원,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울티모, 지구하라, 도담스튜디오,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 김녕청년회, 김령리새마을회,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이 함께해 대원들에게 후원한 물품들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비치대장정을 위해 친환경 소재의 단복을 제작, 후원하는 청년 스타트업 도담스튜디오의 김무종 대표는 “태안에서 시작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앞으로 진행될 2년간의 제주 해안 길 정화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일정을 기점으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그리고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 코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56명의 대학생이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비치대장정은 충청남도 태안에서 2024년 진도까지 지난 5년간 누적 참가인원 415명, 누적 대장정 길이 435km, 누적 쓰레기 수거량 15,609kg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또 어떤 기적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해양환경활동가로 활동하는 디프다제주 변수빈 대표가 강연 멘토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영화배우 류승룡과 방송인 양정원이 응원 멘토로 참여해 대원들의 완주를 기원하고, 해안정화 활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이연재 대장은 “비치대장정의 최종 종착지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비치대장정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선행이 바다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