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군동면 복지기동대, 무더위 속 주거환경 개선 앞장 |
복지기동대는 최근 조손가정 한 곳을 찾아 파손된 화장실 타일을 교체하고 누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해당 가정은 깨진 타일 틈으로 벌레가 드나들고, 지속적인 누수로 불편을 겪고 있었던 상황으로 복지기동대는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바닥과 벽면을 정비하고 타일 시공과 방수 처리를 마무리하며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관내 한 한부모 가족의 갑작스러운 이사 현장에도 함께했다. 혼자 자녀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가 짐을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대원들은 가재도구 정리부터 운반까지 기꺼이 도우며 이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해당 가정은 “말 한마디 없이 손발을 맞춰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동면 복지기동대는 청년회장을 중심으로 청년회, 부녀회, 이장단, 지역 사회단체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마을 이장들이 소속을 구분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함께하며 주민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이장들의 참여는 촘촘한 마을 복지 실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차영숙 군동면장은 “작은 수리와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에겐 일상의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동면 복지기동대는 집수리, 이사 지원 등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