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 퇴직교원 간담회 개최
검색 입력폼
 
교육

완도교육지원청, 퇴직교원 간담회 개최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한 길, 완도에서의 영광된 마침표

완도교육지원청, 퇴직교원 간담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은 8월 25일, 정년퇴직(8월 31일자)하는 교원 4명을 초청해 퇴직교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교단에 몸담아 온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직을 마무리하는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직 교원들은 그간의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며 보람과 아쉬움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퇴직하는 한 교장 선생님은 “제 초임 발령지가 완도였는데, 교직의 마지막을 다시 완도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스럽다”며 “완도는 제 교직 인생의 출발지이자 마침표가 되는 특별한 곳”이라고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퇴직 교원들은 “교직은 늘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길이었다”며 후배 교사들에게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간담회에서 이철영 교육장은 “수십 년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주신 선생님들의 노력이 오늘의 완도교육을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사랑과 삶의 지혜를 지역사회와 후배 교사들에게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완도교육지원청은 퇴직 이후에도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환송 자리를 넘어, 퇴직 교원들의 삶과 교육 철학이 후배 세대에 전해지고 지역 교육공동체 속에서 이어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퇴직 교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조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