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해주는 ‘웃음이 꽃피는 해피 버스데이’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펼치고 있는 복지 특화사업은 ‘웃음이 꽃피는 해피 버스데이’ 와 사업은 ‘사랑톡 양념톡톡’ 사업이다.
‘웃음이 꽃피는 해피 버스데이’사업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생일 축하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의체는 생일을 맞은 아동들에게 생일 케이크와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보낸다.
김 모 어린이는 “내 생일이 특별한 날인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오늘 친구들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선물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신영희 민간위원장은 “아동들에게 생일이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라며 “작은 케이크와 선물이지만 이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톡 양념톡톡’ 사업은 매월 송월동의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반찬 지원을 넘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과의 정서적 교류에 초점을 맞춘 지역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임승록 송월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매월 찾아뵙는 이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연결”이라며 “사소한 대화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명절 꾸러미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명절 음식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