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세계선수권 앞두고 경기력 점검 성과 |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전남도청 우슈팀 선수들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우슈계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체전 전초전의 성격을 띠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대회에서 전남도청 우슈팀은 ▲산타 -65kg급 김민수 3위 ▲산타 -70kg급 이윤성 3위 ▲산타 -75kg급 김창현 2위를 차지했고, 투로 종목에서도 장민규(전남도청)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태극권 3위 ▲태극검 2위를 차지하며 산타 부문과 투로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장민규는 지난 4월 투로 부문 태극권전능 국가대표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 참가에 더욱 의미가 크다.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세계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고, 이를 통해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쌓았다.
장보근 감독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세계선수권과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병권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선수들의 훈련과 지원을 강화해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선수들이 큰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전국대회와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