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산 극조생감귤 수확 전 품질검사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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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5년산 극조생감귤 수확 전 품질검사제 본격 추진

10월 1일 이전 극조생감귤 수확․출하 희망 농업인, 유통인
사전검사 결과 당도 8.5브릭스 이상 충족 시 출하 가능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를 막기 위해 ‘2025년산 극조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본격 추진한다. 수확 전 당도 검사를 통해 고품질 감귤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극조생감귤 사전 품질검사제는 감귤 품질 향상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로, 수확 전 감귤의 당도 기준을 확인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 감귤은 우수한 맛과 품질로 사랑받아왔지만, 일부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로 전체 감귤 이미지가 타격을 받아왔다. 제주도는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청자에 한해 수확 전 당도 검사를 실시한다.

① 도지사는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하여 신청자에 한하여 감귤을 수확하기 전에 당도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당도 검사 등에 필요한 사항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

사전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나 유통인은 과원 소재지 관할 행정시 감귤유통과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확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검사에 합격하더라도 상품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므로, 반드시 선별 출하해야 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극조생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제로 고품질감귤을 출하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면서 “농업인과 유통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