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월부터 거점 오피스 오라청사서 시범운영 시작 |
이번 시범 사업은 유연근무 확산으로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고정형 사무공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직원 거주지 인근에 별도 업무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출퇴근 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기상악화 시 근무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 장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라청사 나동 5층(제주시 연사6길 65)으로 제주시 거주자가 서귀포시로 출퇴근할 경우 주말·공휴일에는 초과근무 장소로, 평일에는 태풍 등 기상악화로 출근이 어려운 섬 지역(추자·우도·가파) 근무자에게 원격근무 공간으로 개방한다.
특히, 도서 지역 근무 교직원은 태풍 등으로 출퇴근이 불가능할 때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 오피스에는 데스크탑 컴퓨터, 무선 인터넷, 복사기, 냉난방기 등 근무에 필요한 기본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사전 지문등록과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며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적정 인원은 약 8명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거점 오피스를 2026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운영 현황을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동시에 거점 근무 기반의 행정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