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지사협, 추석맞이 ‘한끼로 행복’ 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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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작천면 지사협, 추석맞이 ‘한끼로 행복’ 사업 성료

경로당 32개소에 한끼 상자 전달, 어르신 돌봄 공백 해소

강진군 작천면 지사협, 추석맞이 ‘한끼로 행복’ 사업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정숙, 민간위원장 정항채)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 추진한 ‘한끼로 행복’ 조성 사업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협의체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담은 ‘한끼 상자’를 직접 제작했으며, 17일에는 작천면분회 경로당에서 기탁식을 개최한 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관내 경로당 32개소에 배부했다. 긴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홀로 지내거나 자녀 방문 후 적적함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간편식을 나누며 식사의 부담을 덜고,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작천면은 ‘한끼 상자’를 경로당에 상시 비치해, 경로당을 방문하는 기관·단체 또는 향우들에게 간편식을 기부받을 계획이다. 기부받은 간편식은 급식이 운영되지 않는 날의 식사 대용이나 이용 어르신들의 오후 간식 등으로 활용해 경로당의 공동 식사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항채 민간위원장은 “작천면지사협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해 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간의 정성과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정숙 공공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끼 상자를 통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경로당은 방문하는 분들의 기부는 어르신들의 복지와 작천의 행복도 함께 채워질 것이니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