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가네와 청소년 급식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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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가네와 청소년 급식지원 협약 체결

청소년 자립 돕는 든든한 밥상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가네와 청소년 급식지원 협약 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2025년 9월 5일,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나주 혁신도시 소재 음식점 김가네와 급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지역 내 5개 업체와 맺은 급식지원 협약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식사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한 식사를 보장하는 것은 자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청소년들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들의 든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가네 관계자 또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청소년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삶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음식점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당시 5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청소년들이 센터에서 지급받은 식사쿠폰을 활용해 가까운 협약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김가네 협약으로 지원 범위가 한층 확대되면서 청소년들의 선택권과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 나주시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수십 명에 달한다. 이들은 학업 중단이나 가정 형편 등 다양한 이유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있지만,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끼니 걱정을 덜고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지원, 학습 지원, 직업 체험 등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이번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