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모로 선정된 익산시와 공동 주최하고, 전북청년허브센터가 주관했다.
올해 축제는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 축제’를 슬로건으로, 청년서포터즈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전북 생생아이디어 사업 등 도정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먹거리, 플리마켓, 로컬마켓, 솔로이리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장은 운동장 메인무대와 숲놀이터, 중앙광장, 분수대 등으로 구분해 청년들이 쉽게 참여·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 존에서는 ▲청년제품 플리마켓(㈜엑솔 등, 40여 동) ▲익산시 사회적경제기업·창업페스티벌 홍보부스(40여 동) ▲청년정책 홍보·체험부스(30여 동) 등이 운영됐다. 푸드트럭 8대와 먹거리 부스 7개도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막식은 ‘솔로이리와’ 프로그램의 스탠드업 코미디, 실시간 커플 매칭 이벤트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김나영과 밴드 체리필터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중앙광장과 분수대 구역에서는 VR체험버스, DJ파티, 라이브 드로잉, 커피 팝업카페 등 슈퍼피크닉 프로그램이 열려 청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청년단체 네트워크를 위한 커넥트 토크 ▲어쿠스틱 버스킹 등 슈퍼피크닉 ▲취업특강 ‘청년잡(Job)담’ ▲청춘공감 토크콘서트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등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총 111개 도내 기관이 협력해 준비, 단순 부스 운영을 넘어 청년정책 홍보와 지역 상생의 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전북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과 함께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