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서남동, 주민총회·마을예술축제 성료
검색 입력폼
 
동구

광주시 동구 서남동, 주민총회·마을예술축제 성료

마을의제 선포·문화 공연·체험…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서남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형철)는 지난 20일 서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서로를 잇고 정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 ‘2025년 서남동 주민총회 및 마을예술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1부 주민총회와 2부 마을예술축제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체험부스(DIY 석고·캘리그라피·나만의 키링·인쇄 수첩 제작) ▲먹거리 부스(팝콘·커피) ▲전시 부스(사생대회 수상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서남동은 올해 마을의제 실현사업 일환인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 표시 캠페인’을 추진, 주정차 금지 계도 활동 및 마을 캐릭터를 활용한 입간판을 제작해 주민주도의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길길마을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서석초교 학생들 대상으로 ’제1회 서남동 서동이 사생대회‘를 열어 17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2026년 서남동 마을의제 4개가 최종 확정, 선포됐다. 주요 내용은 ▲주민이 서로 잇는 마을(정 담은 소통방 운영 및 캠페인 진행) ▲안전을 잇는 마을(마을 안전 지킴이단 운영 및 청결 캠페인 진행) ▲마음을 잇는 마을(취약계층 대상 생활 지원 및 사랑의 이·미용 봉사 진행) ▲문화를 잇는 마을(문화교실 진행, LED 골목 조성 및 마을지도 안내판 제작) 등이며, 선포된 의제들은 향후 마을의제 사업 및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더 나은 서남동을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형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논의하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모여 더 살기 좋은 서남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서남동장은 ”내년도 마을의제가 선포되고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함께한 오늘의 자리가 서남동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주민 주도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