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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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추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로컬 콘텐츠 특화 전략 강화
창업-운영-폐업-재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운영, 폐업, 재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지원 사업은 ▲창업·경영·마케팅 교육을 제공하는 경영아카데미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경영 멘토링 ▲특정 업종의 전문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클리닉 더하기 ▲법률·세무·노무·경영 관련 상시콜 상담서비스 등이다.

특히, 경영아카데미는 창업 아이템 분석, 상권 조사, 세무·법률·마케팅 등 필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재기 지원도 확대된다. ▲희망더하기 재기지원 사업은 폐업 후 재창업 소상공인의 사업장 구축과 홍보비를 지원하고 ▲골목상권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노후 점포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폐업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원상복구 지원사업도 재개해 폐업 시 철거비와 시설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건강 복지 지원에도 힘쓴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으로 매출 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과 로컬 콘텐츠 특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상권별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튜터 육성을 통해 ▲찾아가는 1:1 디지털교육 중점 추진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교육으로 소셜미디어(SNS), 검색 광고, 오픈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고객 접근성 향상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패키지 지원으로 컨설팅에서 교육, 개선, 지원, 홍보,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빅데이터(카드매출, 통신 데이터)기반 상권 분석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창업과 경영관리를 지원한다.

상권별 주요 업종 분포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 트렌드 기반 컨설팅을 추진하고,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상권별 앵커스토어를 육성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 등록 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점포 밀집기준을 완화한다. 골목형상점가로 등록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공모사업 신청 등 법적·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년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