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민발전연합회는 지난 30일 음악 인재를 꿈꾸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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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은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비엔날레 로타리클럽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자리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금림 회장의 광주비엔날레 로타리클럽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로타리안과 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제16대 광주비엔날레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김금림 회장은 “임기 동안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 자녀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예술인재를 선발,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국내 귀환 후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장학금 전달은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을 더 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장학금 덕분에 음악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꿈을 꾸게 돼 정말 기쁘다" 는 소감을 전했다.
김금림 회장은 그동안 매년 고려인마을을 찾아 사랑의 쌀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온 바 있다.
따라서 광주시민발전연합회와 광주비엔날레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고려인마을은 물론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을 강화하고,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