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위미농협 감귤 유통현장 방문 및 현장근로자 간담회 개최 |
오영훈 지사는 제주위미농협 감귤유통센터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만감류를 포장하고, 농협 관계자와 감귤농가, 현장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근 제주위미농협 조합장,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이춘협 농협경제지주 부본부장 등과 레드향 공선출하회원 및 충북 도시농부 등 현장근로자 등이 참석해 고품질 감귤 생산 및 출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 오영훈 지사는 고품질감귤 생산․유통 체계 구축과 스마트농업 도입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폭염 등 이상기후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감귤의 높은 가격을 유지한 것은 감귤농가의 노력과 근로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행정 차원에서도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레드향 열과 피해농가 신속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자 및 도시농부 관련 지원 확대 △레드향 열과 피해 표본조사 관련 농가에 정보 공유 △비료 공급 및 지원 확대 △광센서 선별기 노후화에 따른 교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레드향 열과 피해농가 지원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1월 중 레드향 열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면서 “열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품종 및 재배방법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및 도시농부에 대해서는 “워케이션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농협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레드향 열과 피해 표본조사 정보 공유와 관련해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FTA기금 과수분야 사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해 국비 총 311억 원 중 58%인 1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재해예방시설 확충과 원지정비, 노후하우스 개보수 사업 등에 확대 투입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