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사업장 상반기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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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사업장 상반기 일제 점검 실시

올해부터 미진사업장 특별점검, 사업장별 투자실적 등 점검결과 공개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상반기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전체 43개 관광개발사업장 중 준공 후 5년이 경과한 곳을 제외한 3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각 사업장은 2월 말까지 ‘관광개발사업장 지역연계 관리시스템’에 관련 자료를 입력해야 하며, 3월부터 6월까지 점검카드와 실적현황에 대한 사업장별 분류 및 현장점검이 이어진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별 투자실적과 지역주민 고용률,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개발사업 승인조건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올해부터는 전체 점검대상 사업장에 대한 서류점검을 통해 사업장을 일반․관리․특별점검 사업장으로 분류해 진행되며,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추진을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이 미진하거나 지역상생 실적이 부족한 사업장을 특별관리한다. 개발사업심의위원 3~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미진한 사항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6월 말 도 누리집을 통해 각 사업장의 투자금액, 도민 고용실적, 지역건설업체 참여실적 등 점검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관광개발사업의 추진현황과 지역상생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투자실적과 지역고용,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점검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역상생 효과를 높이겠다”며 “미진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위원회의 철저한 관리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관광개발사업이 제주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