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3위’ 안산그리너스 원정승리로 선두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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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3위’ 안산그리너스 원정승리로 선두 도약한다

전남드래곤즈, ‘3위’ 안산그리너스 원정승리로 선두 도약한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1승 1무로 3위를 기록 중인 전남드래곤즈가 3R 안산그리너스 원정 승리로 1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안산과 전남의 경기는 3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남은 1R 개막전으로 펼쳐진 천안시티FC 원정에서 5분 만에 2골을 뽑아내며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R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달리지는 못했다.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남은 연패에 빠진 안산을 강하게 압박해 승점 3점을 따고 1위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3R 상대 안산은 이번 시즌 베테랑 이승빈과 조지훈을 구심점으로 삼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안산은 홈에서 1R 수원, 2R 김포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각 0-1, 0-2로 석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홈 개막 3연전의 마지막으로 전남과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초반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 안산이다.

지난 시즌 안산에 몸 담으며 34경기 5득점 2도움의 활약을 했던 전남의 FW 김도윤은 친정팀 안산의 팀 컬러와 이관우 감독의 경기 운영방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전남의 감독과 스타일은 바뀌었지만, 안산에 입단한 조지훈 또한 전남의 많은 선수들과 얼마 전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기에 기존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잘 되어있다. 서로의 팀을 잘 알고 있는 양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8승 6무 7패로 전남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최근 5경기만 보면 전남이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의 안산전 무패행진에는 주장 발디비아의 공이 컸다. 6경기에서 7개의 공격포인트(4득점 3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안산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안산 킬러’ 발디비아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가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