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 수요조사 실시
검색 입력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 수요조사 실시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6억원 투입…4월말까지 수요조사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 수요조사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2025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설비를 점검․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과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최대 15킬로와트(㎾)까지 적정 용량을 산정해 지원한다.

단,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설치 공간 확보와 음영 여부 등 설치 여건도 충족해야 한다. 개인 영업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을 경우 ①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②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지역 ③읍·면 지역 시설 ④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⑤이용자 수가 많은 시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수요조사는 4월말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이나 제주도 에너지산업과(☏064-710-259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373개소에 1,947킬로와트(㎾)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노후화된 설비 114개소의 수리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보급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겠다”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