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ᄒᆞᆫ디 꺾으멍, ᄀᆞ치 웃으멍! 고사리 축제 옵서예~』
검색 입력폼
 
독자기고

『ᄒᆞᆫ디 꺾으멍, ᄀᆞ치 웃으멍! 고사리 축제 옵서예~』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송진선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송진선
[정보신문]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맞아 한라산 자락엔 연둣빛 고사리가 얼굴을 내밉니다. 제주의 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계절, 그리고 제주의 사람들이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축제, 바로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고사리 축제는 4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이틀간 개최됩니다. 슬로건은 ‘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 이름만 들어도 뛰어나가고 싶지않으신가요? 고사리를 꺾으며 자연도 즐기고, 제주만의 정취도 느낄 수 있는 진짜‘도민 맞춤형’ 축제 아닙니까?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꽃은 ‘고사리 꺾기 체험’. 한라산 자락에서 직접 고사리를 꺾어보고, 고사리 삶는 법도 배우고, 고사리 빙떡과 육개장으로 허기도 채울 수 있으니, 이건 그냥 체험이 아니라 고사리 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봄맞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를 위해 우리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향토음식점이 전년보다 최대 33%까지 음식 가격을 내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 정도면 고사리만큼이나 반가운 소식 아닐까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 걱정 마세요~. 어린이 제주어 노래부르기 대회, 미니경운기 체험, 메밀풀 키즈존, 지역주민 공연까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도민들도 실컷 웃다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로트 팬이라면 주목! 개막공연엔 ‘미스트롯’‘제주의 딸’ 양지은, 둘째 날엔 ‘태권트롯’나태주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이건 꼭 봐야 합니다!

일상의 피로를 덜고, 봄기운 속에 웃음 가득 안고 싶은 여러분, 남원읍 고사리 축제장으로 오세요. ᄒᆞᆫ디 꺾으멍, ᄀᆞ치 웃으멍, 올해 봄은 남원읍 고사리 축제영 ᄒᆞᆫ디헙써예~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