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도서관, 매월 셋째 주 도서관 Day 운영 |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삶 가까이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의 높은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 ‘도서관 Day’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으로 실용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구성으로 기획됐다.
1월부터 3월까지 가죽 카드 지갑 만들기, 커피 드립백 만들기, 마리오네트 공연, 꽃잎 찻잔 만들기 프로그램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5월에는 제철 매실과 어성초를 활용한 천연 미스트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 중이며, 접수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6월에는 자개 티스푼 만들기, 7월에는 제철 과일청 만들기 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미와 세련된 감성이 어우러진 티스푼, 그리고 달콤한 여름을 병에 담는 과일청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성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지역민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도서관이 지역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Day’는 책과 사람, 예술과 생활을 잇는 보성만의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로, 지역 내 독서문화 정착에 작지만 깊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