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2025 지역현안 문제해결 리빙랩 발대식 개최 |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연구와 혁신의 주체로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 시민과 국립순천대학교 재학생이 혼합팀을 이루어, 지자체 주도가 아닌 지역 구성원 스스로가 주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순천 시민들과 재학생, 그리고 대학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하고, 향후 활동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리빙랩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 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사회적 약자 돌봄 등 순천시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현장 조사,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게 된다.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지식을 축적하는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변화를 이끄는 실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가 시민의 창의성과 대학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공적 민·학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최종적으로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순천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화 및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