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독거어르신 댁으로 찾아간 어버이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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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독거어르신 댁으로 찾아간 어버이날 행사 개최

홀몸 어르신 7가구 방문, 카네이션·생필품 전달로 감동의 하루 선사

강진군 도암면, 독거어르신 댁으로 찾아간 어버이날 행사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순철·윤원주)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찾아가는 효도의 날'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주변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도암면 내 고령의 홀몸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사협 위원과 도암면 맞춤형복지팀과 협의체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한편 생필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방문 현장에서 한 어르신들은 “누군가 찾아와서 말동무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큰 감동을 표했다. 위원들은 잠시라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생활에 불편한 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순철 공공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외로이 지내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비록 작고 짧은 방문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함을 느끼셨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공경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원주 민간위원장은 “카네이션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암면 지사협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