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추석 맞아 복지·안전 협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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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동면, 추석 맞아 복지·안전 협력 회의 개최

추석 행복꾸러미, 밥상나눔, 스마트 복지·안전 등 현안 논의

강진군 군동면, 추석 맞아 복지·안전 협력 회의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오후 3시, 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진할 주요 복지사업과 스마트 안전 서비스 운영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 및 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4건의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첫 번째 안건은 ‘추석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이다. 협의체는 추석 연휴를 외롭게 보내야 하는 1인 청장년,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총 150가구에 송편, 유과, 약과, 배도라지 스틱 등 7여 종의 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마을이장 및 위원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동모금회 기금 600만 원을 투입해 사전 준비부터 사후 만족도 조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위원들은 품목 구성의 실효성과 예산의 적절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안건은 ‘건강한 밥상나눔’ 대상자 선정 기준 마련이었다. 협의체는 결식 위험이 있는 저소득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 70세 이상 독거남성, 홀로 사는 장애인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제외 대상 및 연장 운영 기준을 함께 정비해 형평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세 번째 안건은 ‘2025년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보고였다. 교육 중심의 기존 사업을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전환해, AI 안부전화 및 AI 스피커 운영과 함께 재난과 사고에 노출 되어있는 취약계층 가구와 이용 인원이 많은 경로당 등 마을 시설에 안전환경 개선사업과 소화기, 구급함 등 실질적 안전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협의체 운영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복지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은주 군동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는 이런 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내고,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영숙 군동면 공공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모두 군동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들이다”며 “행정도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복지와 안전이 균형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