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7~8월‘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ACC 공연 개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이하 ‘전당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국내외 우수 공연 2편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다가오는 휴머니즘’을 주제로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테지는 지역 거점 극장과의 협력 사업으로 7월 19~20일 국내 공연 ‘코 잃은 코끼리 코바’, 8월 2~3일 해외 공연 ‘내가 처음 만난 우주(Universe)’를 전당 어린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코 잃은 코끼리 코바’는 코 잃은 아기 코끼리 코바가 겉모습이 다르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다. 자신의 정체성과 용기를 찾아가는 여정에 옷장 속의 옷가지와 신발, 옷걸이 등 일상의 소품들이 초원의 동물로 재탄생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작은 방이 전부였던 아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커다란 상상을 품고 편견 없는 미래를 그려내 가자는 극단의 긍정적 바람을 담았다.
스페인 극단의 ‘내가 처음 만난 우주’는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해외 초청 영아 공연이다. 무대는 광활한 우주가 되고 사람과 몸, 사물은 우주 속 작은 존재가 되어 연결과 균형, 변화의 과정을 따라가는 감각적 몰입형 공연이다. 공연은 익숙함이 무너지고 새로움이 쌓여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코 잃은 코끼리 코바’는 3세 이상을 대상으로 7월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0일 오후 2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 원이다.
‘내가 처음 만난 우주’는 8월 2일과 3일 오후 2시 등 총 2회 공연한다. 관람료는 2만 원으로 0~24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관람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전당재단이 운영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