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이 직접 만든 일터와 쉄터 하모2리 촌-피스 오픈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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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을이 직접 만든 일터와 쉄터 하모2리 촌-피스 오픈식 개최

공유오피스 기반 워케이션 거점, 마을이 주도하는 농어촌 재생모델 주목

서귀포시, 마을이 직접 만든 일터와 쉄터 하모2리 촌-피스 오픈식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2리(이장 이문선)는 지난 23(수)일 오후 농어업 특화 워케이션 공간인 ‘대정읍 촌-피스’건물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한분도 대정읍장,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 이문선 하모2리 마을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워케이션 사업 운영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하였다.

‘대정읍 촌-피스’건물은 지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인구유치 분야)에 선정되어 도비 5억 원을 투입, 기존 노후된 행정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한 농어촌형 공유 오피스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총 연면적 163.45㎡ 2층 규모의 건물로서, 1층에는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2층에는 소규모 세미나실과 다목적 교류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대정읍 촌(村)-피스’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년인재의 유입기반 마련 ▲디지털 기반의 유연한 근무 환경(Co-working space) 구축 ▲지역 주민과 외부인의 교류 및 협업 촉진 등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본 사업은 하모2리 마을회가 대정읍에서 관리하고 있던 행정재산을 위탁받아 자율적으로 관리․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공공시설 운영을 입주자(단체) 및 주민이 스스로 기획․관리하며 단기 체류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청년 창업 네트위크, 농어촌 마을 자원기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한분도 대정읍장은 “대정읍 촌(村)-피스 사업은 행정이 제공한 기반 위에 마을이 스스로 비전을 설계하고 운영을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해당 장소가 외부인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제주형 농어촌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대정읍에서도 해당 사업 추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주체인 하모2리 마을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