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방글라데시 교민의 날’ 개최 |
이번 행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교민 약 130여 명과 전라남도 이민정책과를 비롯해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센터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전남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교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를 격려하고 연대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전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였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소개 및 지역특화비자 제도 설명회 △외국인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노동법 내용에 대한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비자 및 노무 상담 △결핵 예방을 위한 검진 △당뇨 검사 및 인바디 측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건강관리부터 체류 및 노동 관련 정보 제공에 이르기까지 교민들의 실질적인 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방글라데시 교민 대표 아사드는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오늘 같은 자리는 큰 힘이 된다. 그동안 지역 내 방글라데시 교민들이 함께 모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류, 노동, 건강 등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교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이민정책과 이정준 과장은 “전남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종합상담실운영, 통합콜센터(1588-5949) 운영, 지역특화비자사업 등 도내 이민·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등을 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