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주민 ‘일치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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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나산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주민 ‘일치단결

함평군 나산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주민 ‘일치단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함평군이 지역민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나서며 공동체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1일 “나산면, 의용소방대, 마을 이장단, 복지기동대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지난 28일 나산강 일대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복구 활동은 지난 7월 중순 내린 폭우로 나산강 주변 산책로와 배수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돼 통행에 불편을 겪으면서 긴급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유실된 산책로 정비 ▲토사 제거 ▲배수로 청소 작업 등이 이뤄졌으며, 이른 아침부터 모인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김판호 나산면 복지기동대장이 굴삭기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며 복구 작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 복구 활동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재난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역 공동체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판호 나산면 복지기동대장은 “지역이 당면한 어려움 앞에서 주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뭉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석 나산면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덕분에 빠르게 복구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강한 마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나산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