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남미륵사, 폭염 속 정성가득한 보양식 나눔 |
이번 보양식은 지난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련된 것으로, 법흥 스님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돼 조금이나마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보양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남미륵사는 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항상 마을을 모으고 있다. 오늘 전달해드린 보양식이 어르신들의 여름나기에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보양식을 전달받은 정귀동 노인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해주시는 남미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미륵사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미륵사 주지 법흥 스님은 복날 보양식 기탁뿐 아니라 연말 김장김치 나눔, 장학금 지원, 쌀·이불 기탁 등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