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다중피해사기 대응 상황점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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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경찰청, 다중피해사기 대응 상황점검 회의 개최

현안 점검 및 단속, 전담수사체계 구축,촘촘한 피해예방 등 다각적 활동방안 모색

광주경찰청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경찰청은 8월 7일(목) 10시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다중피해사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다중피해사기는 전기통신을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여 불특정 또는 다수를 기망 · 공갈함으로써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연애빙자사기, 스미싱, 노쇼사기 등을 말하며, 대포물건 활용하고 비대면·온라인 기반으로 하는 초국경 범죄를 특징으로 한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4. 3월부터 25. 7월까지 광주지역의 다중피해사기는 1,501건이 발생하여 피해액은 856억에 이르고 있고(1,061명 검거 67명 구속), 특히 보이스피싱의 경우 올해 7월까지 피해액이 191억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9% 증가하고 있고, 스미싱, 로맨스스캠 등의 지속과 투자리딩방, 노쇼사기 등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시민의 재산피해가 심각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다중피해사기’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키로 하고 각 담당부서별 수사현황을 점검하여 청 형기대, 반부패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및 경찰서 수사 형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오늘 개최한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다중피해사기 범죄현황을 분석하고 ▵범행수단 분석·차단 ▵범죄수익몰수·추징 활성화 ▵ 촘촘한 예방활동 대책 등 진화하는 다중피해사기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 마련에 집중하였다.

특히, 노쇼사기를 예방과 관련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하여 노쇼사기 예방홍보 리플릿을 작성,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배포하며 진화하는 범행수법, 피해예방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신고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원창학 수사부장은 “광주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시민의 재산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노쇼사기가 급증하여 온라인 비대면 사기가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다중피해사기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광주경찰은 다중피해사기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각오로 강력한 단속과 범행수단의 선제적 차단, 실질적 피해회복, 제도개선 등 광주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사회 구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