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장 이애순 |
읍면동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저소득 주민,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보장사업에 의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발굴업무, 사회보장 자원 발굴과 연계 업무,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및 운영 업무와 그 밖에 지역 주민의 사회보장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민과 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자원연계 등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기구이다.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안덕면보장협의체)는 현재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영업자, 복지기관 종사자, 역대 마을이장 및 단체 회원 등 지역에 기반을 두고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덕면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에 관심이 많고, 복지 취약가구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자부한다.
2024년 한해동안 안덕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자원 연계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주거취약 가구에 주택개보수 사업 지원(11가구 40,000천원), 방역서비스 제공(20가구, 연3회, 3,000천원),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구 반찬지원 서비스(30가구, 주회, 23,000천원), 저소득 청소년에게 매월 용돈지원(15가구, 12,430천원), 방학 돌봄교실 운영(30명, 8,340천원) 등 총 10개 특화사업(사업비 119,484천원)을 추진했다.
지난 11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협의체 위원 한분이 중증장애인 가정 출입로가 어두워 생활하기 곤란하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인터넷으로 전등을 직접 구입한 후 가정에 직접 설치까지 해 주시는 일도 있었다. 차가운 계절,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이때에 전등으로 환해진 출입로를 바라보며 위원님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 덩달아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지역의 읍면동보장협의체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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