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내년 1월 17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하여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1,000여 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발굴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요인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취약가구 등이다.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발굴시스템 뿐만 아니라 복지위기 알림 앱, 위기가구 신고 등으로 제보받은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여 위기 상황 발견 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취약가구는 19가구로 대부분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이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겨울 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며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화기 설치상태 점검 등 동절기 대비 주거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과 연계한 SOS긴급지원단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여 주거취약가구 상시 안부 확인과 애로사항 청취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굴을 통해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