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참가 |
제주TP 정책기획단과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에 참가했다.
이번 혁신 주간에서는 전국 특구 사업자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구별 사업 전시, 특구체험존, 포상, 성과확산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제주TP는 배터리진단 전문기업 퀀텀솔루션의 전기차(EV) 배터리 진단기를 전시하고, 제주지역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홍보했다.
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기차충전서비스에 대한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전국적인 확산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제주TP는 전기차를 기본으로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충전인프라 고도화 △점유공간 최소화를 위한 이동형 충전서비스 △활용성 증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충전 데이터 기반의 전기차 특화진단 서비스 등 4개 세부 사업 실증을 지원했다. 실증 사업자는 ㈜지니, ㈜에바, ㈜차지인, ㈜휴렘, 퀀텀솔루션 등 12곳이다.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충전기 고도화 제품과 이동형 충전기 제품을 개발해 실증했고,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200개소에 대한 실증과 이동형 전기차 성능점검차량 실증 등을 통해 제품개발과 제도적 기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이동형 충전기 기준을 마련하고, 특허출원, 투자유치 등 제주지역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성과들이 도출됐다.
참여기업들은 벤처캐피털과 정책자금 등 2,374억 원을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특구지역 기업유치는 23곳으로 나타났다. 2개 세부사업에서 KC인증 기준, 한국전기설비규정 개정을 완료하는 등 이동형 충전기에 대한 기준도 마련됐다. 기업들의 특허출원은 31건이다.
제주TP는 실증에 참여한 제주기업들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산업생태계 확산과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