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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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캠프 성료

광양여고 신입생과 함께한 도전과 성장의 시간

광양교육지원청,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캠프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2025년 2월 14일(금), 광양여자고등학교 신입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광양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동신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광양여자중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캠프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행 되었으며, 광양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제2회를 맞이한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는 광양여고 신입생들이 앞으로 경험할 성장과 도전의 시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지역 출신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과 권향엽 국회의원의 특강이 마련되었고,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진로 특강에서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 15명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리더십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캠프의 시작을 알린 박강수 가수의 축하공연은 신입생들에게 여고 시절의 시작을 감동적인 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특히, 광양교육지원청은 1인 1악기 통기타 교육을 확대하며 문화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광양여고 학생들은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 속에서 K-컬처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광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인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이 참여해 지역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강을 맡은 권향엽 국회의원은 급변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와 리더십의 의미를 강조하며, 올바른 여성 리더십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진로 특강에서는 정강옥 소방서장의 소방관 직업의 중요성과 위기상황에서의 리더십/ 조선대 겸임교수 박기례의 금융 리더십과 금융 커리어 디자인/ 영상공학박사 노효원의 디지털 소통 기술과 챗 GPT 활용법/ 임상심리사 박현미의 그림동화 속 심리학을 주제로 내면적 연결 방법/ 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 서미애는 글쓰기와 방송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진로/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 단장 황지희의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예술 진로 탐색/ 윤플러스 코칭센터 김도윤 대표의MBTI 성격 검사로 직업 탐색/ 드림노인복지센터 노현우 대표의 실버 복지 프로그램/ 로운컴퍼니 양은옥 대표의 창업 트렌드와 아이템 선정/ 법률사무소 유한별 변호사의 법조인으로서의 경험/ 비다랩스 길가영 대표는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적용과 같은 버라이어티한 세계가 학생들의 힘찬 미래를 열며 소개되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곧 정년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꼭 강연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자신의 소방관 인생과 리더십 철학을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초급 직급에서 여성 소방서장으로 성장한 경험과 공공의 책임을 다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65일 24시간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고 긴급 상황에 대비했던 소방인의 삶을 이야기해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여선 교육장은 “각 분야에서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살아온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꿈 많은 여고 시절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값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도전적 리더십과 진로 탐색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2025학년에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진로 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